[상보] 중국, 5월 경제지표도 부진…경기둔화 불안 고조될 듯

입력 2016-06-13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생산 전년비 6.0% 증가…소매판매·고정자산 투자 예상 못 미쳐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전년비) 추이. 5월 6.0%. 출처 블룸버그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전년비) 추이. 5월 6.0%.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6.0%와 증가폭이 같을 것이라던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산업생산은 지난 3월 6.8% 증가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으나 2개월 연속 6.0%에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 등 이날 산업생산과 함께 발표된 다른 지표는 시장 예상에도 못 미치는 부진을 나타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로, 전월의 10.1%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소폭 밑돌고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올들어 5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에 그쳐 역시 시장 전망인 10.5%를 밑돌았다. 특히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10%를 밑돈 것은 지난 2000년 12월(9.7%) 이후 처음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신용확장 추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중국 경제가 그러저럭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수입이 다소 개선되고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폭이 줄어드는 등 제조업 부문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중국 정부가 단기적으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00,000
    • +0.62%
    • 이더리움
    • 4,36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56
    • +1.89%
    • 솔라나
    • 190,200
    • +1.06%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1.07%
    • 체인링크
    • 19,010
    • +0.37%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