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 자사주 6.6% 기관에 매각(상보)

입력 2007-07-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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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 92만주 투신ㆍ은행ㆍ연기금ㆍ보험권에 매각…유통물량 증가, 주가 안정화 기대

전력계량기 생산업체인 피에스텍이 6.6%에 이르는 자사주를 투신 등 기관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유통물량 부족난을 해소할 수 있고, 기관투자가를 확보했다는 점은 향후 견조한 주가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장개시전에 피에스텍 92만3645주에 대해 대량매매가 발생했다.

거래금액은 매매일 전날 시세(13일 종가 3300원) 보다 4.5% 할인된 주당 3135원씩 25억원 규모로 피에스텍 발행주식(1400만주)의 6.59%에 해당하는 적지않은 규모다.

피에스텍이 신한은행과의 20억원 신탁계약을 통해 보유중인 자사주가 기관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신탁계약으로 보유중이던 자사주 92만3645주를 투신을 비롯해 은행, 연기금, 보험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피에스텍으로서는 이번 대량매래로 우선 주식 유동성이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피에스텍은 최대주주인 풍성모터스(지분율 63.38%) 및 황선태 회장(8.25%)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72.43%(1014만주)에 이르고 있다.

자사주 매각 이전까지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유통물량이 20% 정도에 불과했던 셈이다. 나아가 자사주 매각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을 확보했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주식 유통 거래량을 증가 시키기 위한 게 주된 목적”이라며 “또 시장에 내다 팔면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 기관들에 맡겨 매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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