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故 박정구 회장 5주기 추모식

입력 2007-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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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故 박정구 회장(사진)의 5주기 추모행사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선영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故 박 회장은 호탕한 성격과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한 정이 많은 인간적인 최고경영자였다"며 "

의를 앞세우며 선이 굵은 경영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 날 추모행사에는 고인의 동생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고인의 부인 김형일 여사와 아들 박철완씨 등 유가족과 황인성 전 국무총리, 전윤철 감사원장, 윤영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지인 및 그룹 사장단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추모사에서 "故 박 회장님은 늘 호방하면서도 궤를 벗어나지 않는 단아함을 지니셨고, 활력이 넘치셨으며, 후덕한 정으로 모든 이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셨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육상운송 및 항공운송, 타이어, 석유화학, 건설, 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는 그룹으로 발전시키고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인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故 박 회장은 박인천 선대 회장의 5남 3녀 중 차남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대표이사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등을 거쳐 199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3대 회장에 취임한 뒤 지병으로 2002년 7월, 지병으로 타계했다.

고인은 또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의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1984년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1996년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고 타계 직후 정부에서는 고인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추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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