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주스한 여름, 필립스 아방세 쥬서기

입력 2016-05-18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즘 생과일을 바로 갈아주는 주스 프랜차이즈가 인기다. 서울 곳곳에 매장을 내서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점심시간엔 심심치 않게 ‘주스 부대’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생과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주스보다는 건더기 없는 맑은 주스를 좋아한다. 온갖 과일을 쭉 짜내서 마시고픈 계절이다.

필립스가 과일이나 채소의 즙을 최대 90%까지 짜내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필립스 아방세 쥬서기(HR1896/70)’를 출시한다. 90%라니. 최소한의 건더기(?)를 제외하곤 정말 잔인할 만큼 쭉쭉 짜내서 더 많은 양의 착즙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어떻게 90%까지 짜낼 수 있는지 알아보니 ‘마이크로마스티케이팅’이라는 착즙기에 어울리지 않는 요란한 기술 덕분이었다. 과일과 야채를 잘게 으깨며 짜내 더 확실하게 괴롭힐 수 있는 것. 덕분에 세포 속에 들어있는 마지막 한 방울의 즙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까지 남김없이 뽑아낼 수 있다. 비트, 샐러리, 사과 등 기존 쥬서기로 착즙하기 힘든 단단한 과일과 견과류까지 넣을 수 있는 제품이라 활용도도 높다.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간 걸쭉한 주스를 좋아한다고? 두 가지 필터 중 선택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맑은 주스나 섬유질 가득한 주스를 모두 만들 수 있다. 세척이 쉽도록 분리가 쉬운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아름답다. 문제는 하나다. 41만 9000원의 도도한 가격. 내가 오늘 점심시간에 마신 수박 주스를 280잔이나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닌가. 허헐.

The post 주스주스한 여름, 필립스 아방세 쥬서기 appeared first on GEARBAX.CO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헌재, 한덕수 탄핵소추 기각…“권한대행 탄핵 의결정족수 151석이 타당”
  • “인도 생각에 가슴이 뛴다”는 LG…법인명 바꾸고 IPO 초읽기
  • 최대 실적에도 목마른 오아시스, 그들이 원하는 건 ‘온라인 경쟁력’ [유승호의 유노우]
  • 韓 시장서 설 자리 잃었던 ‘수입차 대중화 모델’…올해 신차로 기회 노릴까
  • 4대 금융지주 이번 주 ‘주총 데이’…주주환원·내부통제 방점
  • [역차별에 흔들리는 韓-상] ICT 토종기업 발 묶인 사이 빅테크가 장악
  • "원하는 사람만 새 실손 전환"…보험계약 재매입 실효성 논란
  • 청년이 건넨 '지속가능발전' 배지…환경장관은 하루도 빠짐없이 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4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24,000
    • +2.91%
    • 이더리움
    • 2,974,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1.66%
    • 리플
    • 3,612
    • +2.61%
    • 솔라나
    • 204,600
    • +6.23%
    • 에이다
    • 1,065
    • +1.53%
    • 이오스
    • 835
    • +3.09%
    • 트론
    • 335
    • -5.1%
    • 스텔라루멘
    • 418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0.2%
    • 체인링크
    • 21,730
    • +2.16%
    • 샌드박스
    • 428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