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우천 취소 논란’ 김재박에 ‘6경기 출장 정지’ 징계

입력 2016-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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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 (뉴시스)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 (뉴시스)

신중하지 못한 우천취소로 논란이 된 프로야구 김재박(62) 경기운영위원장이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신중하지 못한 경기 취소를 이유로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이같은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3차전 경기 감독관을 맡은 김 위원장은 경기 시작 30분을 앞둔 오후 1시 30분경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잠실구장에는 비가 내렸지만, 우천 취소 결정 당시 비는 거의 오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결정으로 치열한 개막전 승부를 이어가던 양 팀의 경기를 보기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은 허무하게 돌아서야 했다. 그의 성급한 결정에 야구팬은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KBO는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은 우천에 따른 조기 방수 조치가 미흡했고, 관객 입장 이후 그라운드 정리를 통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음에도 우천 취소를 결정해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에게 불편함과 혼선을 일으켰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방송 중계 등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야구 경기가 갖는 비중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경기 거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경기운영위원에게 주지시킬 것이며, 각 구단에도 우천 시 방수 대책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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