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숙종 최민수는 어떻게 무수리 윤진서에 빠졌나?

입력 2016-03-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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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출처=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이 숙종과 숙빈 최씨의 첫 만남을 그리며 관심을 끌었다.

28일 첫 방송된 ‘대박’에서는 대길(장근석 분)과 연잉군(여진구 분)이 태어나게 된 배경으로, 숙종(최민수 분)과 숙빈 최씨(윤진서 분)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 그렸다.

숙종은 당시 천한 신분의 무수리 복순이 인현왕후의 신발이 비에 맞을까 연잎을 덮어놓는 행동에 감동해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는 왕을 해하려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계략이었다. 그럼에도 숙종은 복순을 얻기 위해 그녀의 남편 백만금(이문식 분)과 투전을 벌인다.

이에 남건 PD는 “숙빈이 마음만 예뻤던 것이 아니라 빼어난 미인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윤진서의 눈, 갸름하고 섬세한 턱과 코의 선이 조선 시대 미인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 PD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연상시키는 윤진서의 얼굴은 남성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조용한 아름다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숙종은 계획적으로 백만금을 내기로 끌어들이고, 승리해 결국 복순을 빼앗았다. 야사에 의하면, 조선 중기 무수리들은 궁 밖으로 출입할 수 있었으며, 어떤 무수리는 결혼을 한 이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 숙빈이 다섯 달이 조금 넘은 아기를 낳았다는 기록도 있다.

권순규 작가는 “이를 토대로 작가 나름의 상상력을 더해 ‘대박’ 스토리를 완성시켰다”고 설명하고, “무수리 복순은 노름꾼 남편이 있는 여인으로, 육삭동이 아들은 버려진 왕의 아들 대길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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