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中 총리 면담

입력 2016-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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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전망·대응 방안 등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 삼성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 삼성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면담했다.

이 부회장은 24일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리 총리를 면담하고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레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등 다른 이사진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열린 이사회 패널 토론에도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고속성장을 멈춘 중국 경제를 진단하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로 4년째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이 부회장은 매년 포럼에서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해 왔다. 특히 그는 매년 보아오포럼에서 삼성의 미래 사업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신성장동력인 바이오·IT 융합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고, 2014년 보아오포럼에서는 헬스케어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이 부회장은 ‘IT·바이오·금융’을 3대 성장축으로 새로운 삼성을 설계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의 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2014년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난 후 그해 10월 보아오포럼 이사 자격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을 방문했다. 이어 지난해 포럼에서도 시 주석과 면담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최태원 SK 회장 후임으로 보아오포럼 이사에 선임됐다. 보아오포럼 이사회는 각국 정·재계 대표급 인사 및 경제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보아오포럼은 중국 정부가 아시아 국가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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