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침으로도 감염 가능…다양한 체액으로 전파

입력 2016-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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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ㆍ정액ㆍ소변ㆍ침ㆍ모유 등으로 지카바이러스 전파 가능해

▲지카바이러스 계통도(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계통도(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가 침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대책반 이원자 신경계바이러스과장은 “지카바이러스가 피나 정액 외에 침, 모유, 소변으로도 감염된 해외 샘플이 있다”며 “침 등 다양한 체액으로 감염이 가능하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다”고 23일 밝혔다.

눈물이나 콧물, 땀 등 다른 체액으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 이 과장은 “그런 종류는 해외 논문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43세, 남)를 퇴원시켰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유입 환자의 시료에 대해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지카바이러스로 확인했다.

DNA 염기서열 분석은 지카바이러스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형 조사를 위해 시행한다.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아시안(Asian) 타입으로, 현재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와 99% 이상의 유사성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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