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성신양회에 대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본격적인 업종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멘트업계가 지난해까지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경쟁으로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시멘트업황이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개선되는 조짐이 보인다"며 "향후 주택건설 활성화에 따른 수요증가로 2008년 이익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수도권 중심의 건설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수도권 위주 영업을 하고 있는 성신양회가 동부 연안 업체에 비해 물류와 운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며 "시멘트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고정비)의 비중축소로 원가 개선 효과가 다른 시멘트업체에 비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