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 테러 용의자 사진 공개…2명 자살, 1명 도주

입력 2016-03-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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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이 용의자로 보이는 3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이 용의자로 보이는 3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폭탄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벨기에 현지 언론들은 '브뤼셀 공항 테러 사건 용의선상에 있는 인물'이라며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세 명의 남성으로, 검은색 상의 차림의 두 명은 자살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여겨지고, 흰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채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현지 방송 RTBF는 보도했다.

사진은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 건물 안에 설치된 CCTV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이날 오전 벨기에 경찰의 실수로 누출돼 소셜미디어에서 회람되고 있었으며 이후 벨기에 연방검사가 이들이 경찰 수사선상에 있는 인물들임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와 연관된 매체 아마크통신은 이날 "IS 전사들이 폭탄 벨트와 폭발 장치로 2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공항, 전철역에서 연쇄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아마크통신은 벨기에를 'IS에 대적하는 국제동맹군에 참가한 국가'로 칭했다. 이어 "IS 전사들은 자벤텀 공항에서 그들이 지닌 폭탄 벨트를 터뜨리기 전 발포했다"면서 공항 테러범이 2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또 "말베이크 전철역에서 순교자 1명이 폭탄 벨트를 폭발시켰다. 이들 공격으로 23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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