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믿보황’ 황정음 이어 대세 이미지 굳힐까

입력 2016-03-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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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왼)-황정음(노진환 기자 myfixer@, 뉴시스)
▲배우 혜리(왼)-황정음(노진환 기자 myfixer@, 뉴시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안방 흥행 불패 배우로 거듭날 수 있는 기로에 섰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이투데이에 “혜리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여주인공 정그린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오는 4월 안방 컴백을 예고했다.

혜리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여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극 중 성덕선 역을 맡은 혜리는 80년대 정서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혜리가 ‘딴따라’를 통해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방송가는 그녀의 행보를 배우 황정음과 비교하고 있다.

걸그룹 슈가 출신 황정음은 지난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자신 만의 연기 스타일을 완성한 후 드라마 ‘자이언트(2010)’, ‘돈의 화신(2013)’, ‘비밀(2013)’, ‘끝없는 사랑(2014)’, ‘킬미 힐미(2015)’, ‘그녀는 예뻤다(2015)’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혜리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딴따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다면 황정음처럼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돌 출신에서 연착륙에 성공한 배우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혜리는 장르 드라마의 특성을 넘어 연기 역량을 넓혀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앞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배우가 바로 황정음이다.

한편 ‘딴따라’는 전직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현직 신생 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석호(지성 분)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퍽’을 연출한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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