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통위 또다른 관전포인트 ‘부총재보 인사?’

입력 2016-03-09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진호·임형준·박성준·신호순 국장등 물망..2015년 1월 부총재보 인선도 금통위날 발표

한국은행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부총재보 인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공석이었던 부총재보에 당시 김민호 국제국장을 임명했을때도 금통위 당일날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일 퇴임한 이흥모 부총재보 후임으로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임형준 인사경영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이주열 총재 취임후 줄곧 승승장구하며 사실상 이주열 키즈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들이다. 우선 허 국장은 이 총재 취임이후 대구경북 지역본부장에서 당시 금융시장부장으로 영전한 후 지난해 3월 통화정책국장이 됐다. 앞서 임원으로 승진한 윤면식 부총재보와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부총재보도 이 총재 취임후 외곽인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에서 통화정책국장으로 발탁된 후 지난해 3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바 있다. 다만 윤 부총재보 이후 또다시 통화정책국에서 임원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인사가 너무 편중된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임형준 국장은 퇴임한 이흥모 부총재보와 함께 이 총재의 핵심 라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총재 취임 전 이들 두 사람은 이 총재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에서 손발을 맞추기도 했었다. 이후 임 국장은 지금의 자리인 인사경영국장에 올랐다.

이밖에도 이 총재 취임이후 제주 지역본부장에서 공보관을 거쳐 발권국장으로 영전한 박성준 국장과 국방대학원에서 이 총재 취임후 처음으로 생긴 정책보좌관을 거쳐 금융시장국장에 오른 신호순 국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로 점쳐지고 있다. 당장 오는 7월15일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가 임기만료로 물러나면서 추가로 두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조만간 부총재보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이나 이번주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0,000
    • -0.72%
    • 이더리움
    • 5,129,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66%
    • 리플
    • 693
    • -0.57%
    • 솔라나
    • 222,400
    • -1.07%
    • 에이다
    • 615
    • -0.65%
    • 이오스
    • 992
    • -0.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50
    • -1.63%
    • 체인링크
    • 22,360
    • -1.32%
    • 샌드박스
    • 579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