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무료 관람, 역사교사 최태성 사비로 극장 빌려… “제가 모십니다”

입력 2016-02-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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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포스터(출처=영화 ‘귀향’ 포스터, 최태성 SNS)
▲귀향 포스터(출처=영화 ‘귀향’ 포스터, 최태성 SNS)

역사 교사 최태성이 영화 ‘귀향’의 무료관람을 사비로 진행한다.

지난 23일 최태성 교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귀향’ 우리 함께 봐요. 제가 모십니다. 26일 금요일 저녁 6시 45분에 강남역 메가박스 8층”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태성은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이름, 매수(최대 2매) 남기세요. 답문 받으신 분만 선착순 당첨임다. 절대 ‘NO SHOW’(노쇼; 예약 후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는 안됩니다. 제발”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24일 개봉한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생존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의해 가족의 품을 떠나야했던 열네 살 정민(강하나)을 비롯한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태성은 ‘귀향’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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