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춘래불사춘..올 은행경영 큰 화두는 리스크관리”(상보)

입력 2016-02-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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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기업 업황 호전 가능성 낮고 낮은 금리 지속될 것..국내 은행 충격흡수 능력 있어

“금년중 기업업황이 크게 호전될 것 같지 않다. 낮은 금리도 지속된다고 보면 은행 수익성 개선도 어렵다본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니 리스크관리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다. 올해 은행경영의 큰 화두가 될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24절기중 두 번째인 우수다. 얼었던 땅이 녹고 봄을 기대하는 날이지만 춘래불사춘”이라고 운을 띄운 후 “연초부터 중국불안, 유가하락, 일본은행의 마이너스금리 도입 등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북한리스크도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올해도 (은행) 경영여건이 어렵지 않나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은행에 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등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 보지만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신용리스크까지 노출된 상태”라며 “국내은행은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이 여전히 양호해 충격흡수 능력을 여전히 갖췄다고 본다. 금융중개기능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윤종규 국민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원태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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