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벽 못넘고…작년 성장률 2.6%

입력 2016-01-26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수출부진 탓 3년 만에 최저…4분기 성장률도 0.6%로 다시 0%대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6%에 그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투입, 각종 소비확대 정책 등에도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6%로 집계돼 분기 성장률이 다시 0%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은 2014년 1분기 1.1%였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 0.5%로 떨어진 뒤 작년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확대 정책에 힘입어 1.3%로 높아졌지만 2분기 만에 분기 성장률이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6%에 그쳤다.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애초 목표로 잡았던 3% 성장에 실패하면서 2013년(2.9%) 이후 2년 만에 다시 2%대의 성장률로 내려앉은 것이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전기보다 1.5% 늘어 3분기(1.2%)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3분기 5.0%에서 4분기 -6.1%로 급격히 하락했다. 2015년 4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은 전년 4분기 -7.8%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건설투자의 급격한 감소는 전기에 증가율이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4분기에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탓이다.

수출은 전 분기보다 2.1% 늘었고 수입은 2.8% 증가했다.

제조활동별로 보면 4분기에 제조업이 석유 및 화학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해 전 분기 0.1%보다 높아졌고 서비스업도 0.8% 성장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1.4% 감소했고 건설업도 -0.4%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00,000
    • -1.34%
    • 이더리움
    • 3,37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1.55%
    • 리플
    • 2,048
    • -1.49%
    • 솔라나
    • 130,400
    • -1.06%
    • 에이다
    • 388
    • -1.27%
    • 트론
    • 518
    • +2.37%
    • 스텔라루멘
    • 235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00
    • -0.8%
    • 체인링크
    • 14,640
    • -0.88%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