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바이러스로부터의 해방, 광촉매

입력 2016-01-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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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정 (주)넥스켐 실장

대한민국이 감염성 질환에 취약지대라는 것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통해 확인되었다. 굳이 메르스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법적 규제는 물론 개인의 위생의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시설은 위생에 허점이 많다. 예를 들어 한국엔 대중 목욕 문화가 있다. 또 외국과 달리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찜질방도 흔하다. 외국에서도 따라할 만큼 좋은 점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권하기 힘든 장소인 것도 사실이다. 찜질방의 특성상 높은 온도와 습도,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찜질복은 많은 사람들이 입고 세탁을 하는데 그 안에 존재하는 많은 세균들은 세탁만으로는 없애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탁은 물론 강력한 소독의 단계가 더해져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햇빛에 쭉 널어 말리는 것이지만 장소와 시간, 날씨 등의 제약이 있다. 이렇게 지속적인 소독이 필요한 곳엔 광촉매 기술이 유용하다. 광촉매는 알려진 바와 같이 햇빛에 의해 살균제나 소독제 없이도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사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햇빛이 다양한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광촉매는 이 빛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 면에서 광촉매의 기능은 우리를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병원에서 입원복, 시트커버는 물론 의료진 가운에 광촉매 처리를 해 각종 감염의 위험률을 낮추고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빠르게 변종을 일으키고 진화하지만 햇빛을 당해낼 재간은 없다. 어렸을 적 우리 어머니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불을 털어 뽀송뽀송하게 햇빛에 말려 다시 깔아주었다. 다양한 세균들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그 방법이 가장 빠른 해결책임을 여러 세대를 거쳐 무의식적으로 알게 된 것이다. 햇볕에 말린 따뜻하고 행복한 이불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이미 주어진 자연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광촉매야말로 가장 자연 친화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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