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2500명 '원샷 인사'… 조영현ㆍ김성태 부행장 발탁

입력 2016-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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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조영현 부행장(왼쪽), 김성태 부행장
▲신임 조영현 부행장(왼쪽), 김성태 부행장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25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6년 상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취임 3년차를 맞은 권선주 은행장은 취임 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기업은행의 혁신과 내실성장을 주도할 신임 부행장으로 조영현 인천지역본부장을 IT그룹 부행장에, 김성태 경동지역본부장을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신임 조 부행장은 본점과 영업점을 두루 거치면서 여신심사, 신용감리 등에 정통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탁월한 마케팅과 심사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신임 김 부행장은 본점 기획·마케팅전략부서를 거친 전략통이다. 기획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해 경동지역본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권 은행장은 또 차별화된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의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 6명을 지역본부장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25년 이상 개인고객을 담당한 차세대 여성 리더 동은주 검사부장을 도심형 점포가 많은 강남지역본부장에, 기술금융부를 총괄하며 기업은행을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든 서정학 부장을 강북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더불어 36년간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조장현 성남하이테크 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지방 지역본부장에는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에서 내실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 영업현장에서의 마케팅 역량과 여신심사 노하우를 겸비한 윤목현 경서여신심사센터장을 조선·해운 등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집중된 부산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최영철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을 새롭게 신설되는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 선임해 지역 밀착 영업과 선제적 건전성 관리라는 중책을 맡겼다.

신임 IBK경제연구소장에는 자금운용, 국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금융시장과 국내·외 경제 동향에 밝은 고대진 자금부장이 임명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을 각각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아울러 핀테크, 비대면채널, 해외 투자은행(IB)사업 등 금융 혁신을 주도할 미래성장 사업과 장기 저성장을 대비한 건전성, 리스크 관리 분야에 우수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고루 기대되는 분야에 우수인력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고자 하는 권선주 은행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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