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은 신용도에 제한적"

입력 2016-01-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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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3일 두산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Special Comment를 발표했다.

한신평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매각이 두산의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면세점 초기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확대된 재무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가치가 재무융통성 측면에서 이미 두산 신인도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두산의 100% 자회사인 디아이피홀딩스는 지난 11일에 보유 중인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전량(487만3754주, 4.99%)을 3046억원에 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정산일인 13일까지 디아이피홀딩스에 전액 유입될 예정이다.

한신평은 디아이피홀딩스로부터의 배당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 대금 중 상당 부분이 두산에 유입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아이피홀딩스의 차입금(2016년 1월 11일 기준, 755억원)을 전액 상환하는 가정하에서, 법인세 등을 제외하고 1,700억원 내외가 두산에 유입될 것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매각이 이루어짐에 따라, 두산이 면세점 초기투자를 위해 확대된 재무부담을 완화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신인도 측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가치(유가증권 상장, 2015년 9월 말 기준 디아이피홀딩스 자산에 반영된 장부가, 3309억원)가 두산의 대체자금조달력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분매각 효과는 두산중공업 계열에 대한 잠재적 지원부담 대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부문 매각 추진 등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자산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이 영업현금창출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고려할 때,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엔진에 대한 잠재적 지원부담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신평은 두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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