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최하위 창원 LG를 꺾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90-8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2쿼터를 25-22로 시작한 삼성은 LG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투핸드 덩크슛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2쿼터 종료 5분2초를 남기고 33-32까지 쫓겼다.
그러나 LG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샤크 맥키식이 수차례 무리한 공격을 시도, 득점에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길렌워터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맥키식이 18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