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체개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 시연

입력 2015-11-04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사진 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회사가 특허 보유한 LNG 재액화장치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실제 LNG를 사용해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SK E&S, 미국 ABS 등 국내외 선주·선급의 주요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LNG선의 실제 운항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진 시연에서 PRS®는 안정적으로 재액화 성능을 입증해 선주·선급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본래 기체인 LNG는 액체상태로 바뀌어 운송되는데, 그 과정 중 자연 기화 현상이 발생해 일부가 손실되곤 했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모아 다시 액화해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재액화 과정에서 별도의 동력이나 냉매 압축기가 필요한 유사 기술과 달리 화물창에서 발생한 자연 기화 가스(natural boil-off gas)를 냉매로 활용해 LNG 손실과 선박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2015 가스텍(GASTECH)’ 기간 중 LNG운반선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26일 열렸던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포럼(DSME LNGC User Forum)’에서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종류의 신개념 화물창(SOLIDUS :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 MCTIB : 고망간강 화물창)과 PRS® 신기술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고, 올해도 9척을 따내는 등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기술을 지속으로 개발해 가스운반선 및 가스연료선박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7,000
    • +1.1%
    • 이더리움
    • 4,393,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78%
    • 리플
    • 2,867
    • +2.36%
    • 솔라나
    • 191,200
    • +1.59%
    • 에이다
    • 569
    • +0%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52%
    • 체인링크
    • 19,020
    • +0.53%
    • 샌드박스
    • 179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