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아내 윤원희 "신해철은 독설가? 집에선 자상한 남편"

입력 2015-10-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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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아내 윤원희(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신해철 아내 윤원희(출처=JTBC '뉴스룸' 영상 캡처)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고인의 독설가 면모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는 고(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가 출연했다.

이날 '뉴스룸'에서 손석희가 "부인의 입장에서 '독설가' '소셜테이너' 신해철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 없었느냐"고 묻자 윤원희 씨는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집에서는 항상 포근했었다. 안타깝기는 했던 게 하루는 '백분토론'에 출연하고 아이들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음악을 못하게 될 상황이 올까 두렵다. 그래도 소신을 굽힐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원희 씨는 "안타깝긴 해도 그런 남편이 존경스러웠다.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해 10월 27일 범발성 복막염에 의한 심장압전에 따른 저산소성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최근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를 비롯해 총 3곡의 유작이 수록된 앨범이 발매됐다.

신해철, 윤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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