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아버지 맘 돌린 신동주의 석고대죄…“長子에 대한 애정 남달라”

입력 2015-07-30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버지 만나기 위해 29일 한국행…롯데뱃지 달아 ‘반격 카드’ 논의할 듯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신 총괄회장의 의중(진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갖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잇달아 해임하고, 차남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 신 총괄 회장의 뜻일까. 아니면 지난 27일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한 것이 그의 진심일까.

신동주 전 부회장이 퇴진할 때 신 총괄회장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일종의 음모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한국 롯데가 고령인 신 총괄회장이 신 전 부회장과 함께 일본행에 나서 신 회장을 해임시킨 경위에 대해 슬쩍 ‘신동주의 배후 조종설’을 암시하면서 신 총괄회장의 판단이 흐려졌다는 건강이상설이다.

그러나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공공연하게 비밀로 통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아버지의 마음을 얻게 된 신 전 부회장의 석고대죄. 롯데그룹은 ‘석고대죄’를 가슴 아프게 지켜본 아버지가 장자(長子)에 대한 남 다른 애정으로 이번 ‘왕자의 난’을 촉발했던 비밀스런 일본행이 성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직무실 겸 거처 문 앞에서 신 전 부회장과 부인이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평소 차분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외유내강형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일본 롯데 부회장과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줄줄이 해임됐고 올해 초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마저 물러나면서 깊은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신 전 부회장 부부의 ‘석고대죄’는 이후 10여일 간 계속됐다. 그리고 마침내 신 전 총괄회장이 마음을 열었다. 신 회장도 이 같은 사실을 비서진을 통해 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의 진심이 장자에게 향하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이 전날(29) 입국했다. 아버지와 하루 차이를 두고 발빠르게 한국을 찾은 것은 반격에 나서겠다는 것을 시사한다.

1라운드에서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참패한만큼 신 전 부회장은 한국에 머물며 주주들과 이사들의 세력을 결집하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상위에 있는 광윤사(光潤社),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에서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향후 후계 구도에서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 때문에 신 회장과 최악의 경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신 총괄회장이 가진 지분이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9일 서울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들어오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 대표이사
    남창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1.13] 결산실적공시예고(안내공시)
    [2026.01.1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박윤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20] [기재정정]특수관계인에대한부동산매도
    [2026.01.1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신동빈,이동우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2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22]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1.20] 증권신고서(채무증권)
    [2026.01.12]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김기병, 백현, 김한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1.1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1.1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0,000
    • -0.04%
    • 이더리움
    • 4,43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2.6%
    • 리플
    • 2,884
    • +2.16%
    • 솔라나
    • 192,400
    • +2.07%
    • 에이다
    • 537
    • +2.87%
    • 트론
    • 443
    • +0.23%
    • 스텔라루멘
    • 316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00
    • +0.07%
    • 체인링크
    • 18,370
    • +0.93%
    • 샌드박스
    • 217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