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증인 출석 “테스토스테론 금지 약물인줄 몰랐다”

입력 2015-07-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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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연합뉴스)

박태환(26)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도핑 금지 약물이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박태환은 14일 서울중앙지법 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46·여)씨의 공판에 경찰이 신청한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 네비도(NEBIDO)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검사는 박태환에게 “네비도에 테스토스테론이 함유된 것을 알지 못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태환은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도핑 금자 약물인지 몰랐느냐”는 질문에도 “잘 몰랐다”고 답했다.

박태환은 “네비도라는 약물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김 원장(의사)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설명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또 “국가대표를 1~2년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수영이란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이고 이름 석 자를 세계적으로 알린 선수라고 자부한다. 그걸(금지 약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까지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주사를 맞겠나”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뷰티 컨설턴트로부터 피부 관리 등을 해주는 곳으로 소개받았고, 운동을 하다 보니 피부가 붉어지는 등 나빠져 피부 관리 등을 받으러 갔다”고 김씨의 병원을 찾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네비도 주사에 대해서는 “피부관리를 받고 난 뒤 김씨로부터 주사를 처방해주겠다는 권유를 받았다. ‘도핑에 문제되는 것이면 맞을 수 없다’고 확인했지만 김씨가 걱정 말라는 식으로 답해 맞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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