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 大戰] 롯데면세점, ‘복합면세타운’ 운영… 中企와 로열티 공유

입력 2015-07-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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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상품ㆍ영업매장 구분 개별수익 보장…동대문 브랜드 적극 유치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모델 ‘복합면세타운’을 추진하는 롯데면세점이 새로운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운 서울 동대문 피트인 건물 전경.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35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가진 롯데면세점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내놓고 시내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과 동일한 공간에서 독자적인 면세점을 운영하는 ‘복합면세타운’을 제시했다.

롯데면세점 동대문 피트인에 중원면세점과 지상·지하 총 11개층, 1만2149㎡의 영업면적으로 복합 면세타운을 조성해 신(新)상생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일 장소에서 복합 면세타운을 운영하면 영업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수 있으며, 면세타운 단일 콘셉트 적용으로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로열티를 공유함과 동시에 취급 상품과 영업 매장을 구분해 중소사업자의 개별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복합 면세타운의 신상생 모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의 장을 열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대문의 특성을 살려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 국산 SPA 브랜드를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매장에도 유치할 예정이다. 국산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복합 면세타운에서 운영하는 국산품 매장은 전체 매장 면적의 약 50%를 차지하며, 국산품 특화 매장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동대문 피트인 복합 면세타운이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7곳, 해외 5곳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백화점처럼 매장마다 구획화된 ‘부티크 스타일’을 세계 최초로 시도해 아시아 면세점 매장의 표준을 완성한 바 있다는 점을 크게 내세우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의 면세점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대하고 있다. 또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등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상륙시켰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진출 점포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오하타 공항점은 운영 1년 만에 공항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미국 괌 공항은 국내 업계 최초로 미주지역 진출인 동시에 해외 공항점 단독 유치 성공작으로 운영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면세점 피트인은 개별 여행객의 쇼핑과 관광 문화를 아우르는 아시아 대표 면세점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 경제 활성화와 국내 브랜드 육성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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