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거래 1만건 돌파 ‘역대 최대’

입력 2015-07-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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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2배… 전세수요 매매전환이 원인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대인 1만건을 돌파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에도 이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은 수요자들의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115건으로 지난해 6월 한 달 거래량(5164건)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6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13년 6월의 9818건을 뛰어 넘은 기록이다.

계절적 비수기와 지난 5월 말부터 이어진 메르스 여파로 재건축 등 투자상품의 구매 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전세난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재건축 등 규제 완화와 저금리 영향 등으로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왔다. 올해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6828건 △2월 8546건 △3월 1만2992건 △4월 1만3765건 △5월 1만2664건이다. 또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은 6만5910건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 등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 달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은 5818건으로 2008년 6월(6782건)과 2006년 6월(5980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전세 수요층의 매매전환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한 거래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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