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의혹 작품 ‘우국’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 누구…할복자살로 생 마감

입력 2015-06-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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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신경숙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소설가 신경숙이 1996년 발표한 단편소설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시마 유키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다. 그는 고위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 도쿄의 가쿠슈인 대학을 나왔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도쿄대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이후 옛 대장성에서 근무했다.

미시마 유키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문단에 섰다. 1949년 그는 첫 소설 ‘가면의 고백’을 발표했다. 해당 소설은 동성애자가 겪는 고통을 묘사한 작품으로 당시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50년 ‘사랑의 목마름’, 1954년 ‘금색’, 1956년 ‘금각사’ 1960년 ‘향연이 끝난 후’ 등을 발표했다.

특히 그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금각사(金閣寺)’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청년이 금각사의 미에 매료돼 결국 금각사를 불태워버린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작품보다도 주목을 받는 것은 그의 죽음이었다. 그는 1970년 11월 도쿄자위대 총감실에 무단침입해 일왕에게 권력을 반환해야 한다는 쿠데타성 연설을 한 뒤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소설가 겸 시인인 이응준씨는 16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신경숙 작가의 단편소설 ‘전설’의 한 대목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단편소설 ‘우국’의 일부 내용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응준 작가는 자신이 제기한 표절 의혹에 대해 “신경숙은 한국문학의 당대사 안에서 처세의 달인인 평론가들로부터 상전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으며 동인문학상의 종신심사위원을 맡는 등 한국문단 최고의 권력이기도 하다”며 “신경숙이 저지른 표절이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인 한국문학의 본령에 입힌 상처는 그 어떤 뼈아픈 후회보다 더 참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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