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년 연속 20조원대 매출 달성 (종합)

입력 2007-01-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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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06년 매출액 20조43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2년 연속 20조 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개최한 CEO포럼에서 이구택회장이 직접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이구택회장은 포스코가 2006년 매출액 20조430억원, 영업이익 3조8920억원, 순이익은 3조2070억원으로 견실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상최초로 발표된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25조7390억원, 영업이익 4조3950억원, 순이익 3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가격 하락, 원료가 상승 등으로 2005년보다 다소 실적이 떨어졌지만 예상보다 견실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국제 철강가격이 2분기 들어서면서 수요산업 호조로 다소 회복됐다"며 "고부가ㆍ저원가 생산체제가 정착되어 자동차강판, 고기능 냉연강판, TMCP강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량이 2005년 1240만톤에서 2006년 1470만톤으로 230만톤이 늘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6시그마 및 QSS 등 혁신기법을 적용해 저품위 철광석을 사용하고도 동일한 품질의 철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적용 하고, 원료의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1조1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 써 원료비 상승분 등을 상쇄하고도 이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양호한 경영성과에 힘입은 포스코 주가는 2005년말 20만2000원에서 2006년말 30만9000원으로 53% 상승했으며 시가 총액도 9조3500억원이 증가한 27조원으로 상장사 중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6년에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에서는 고부 가가치화를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전략시장 중심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하는‘글로벌 TOP 3, BIG 3’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지난해 6월 광양제철소에 No.6 CGL을 준공하며 자동차강판 65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었으며, 지난 해 8월에는 두께ㆍ강도ㆍ재질이 서로 다른 강판을 적절한 크기와 형상으로 절단한 후 레이저로 용접하는 TWB (Tailor Welded Blanks, 맞춤식 재단용접강판)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고급재인 전기강판 공장 신예화를 통해 전기강판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포항 3고로 개수와 포항 2열연 설비 신예화를 완료하는 등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중국에 80만톤급 스테인리스 일관 생산설비를 준공함으로써 세계3위권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로 도약했다.

인도 오리사주에 1200만톤 규모로 계획중인 일관 제철소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6억 톤의 철광석 광권에 대한 주정부의 승인 받아 중앙정부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인도정부로부터 제철소 부지 전체가‘특별경제구역’으로 승인받음으로써 사업추진을 가속화했다.

이밖에도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도시인 호치민시 인근 붕따우시에 열연 및 냉연 공장과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을 건립, 운영하기 위한 법인을 각각 설립했고 일본, 태국, 인도 지역에 가공센터를 추가해 전 세계적으로 가공센터를 총 14개로 확대, 해외 현지 가공 및 생산ㆍ판매기지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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