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내달 4~5일…이재용 부회장 참석 여부 주목

입력 2015-05-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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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와병 고려한 듯… 2년 연속 축소 운영

▲2011년 6월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삼성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왼쪽) 등 경영진이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그룹)

삼성그룹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일정과 규모가 2년 연속 축소돼 진행된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축제성 행사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뽑힌 신입사원 9000여명은 다음 달 4~5일 이틀간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5 하계수련회’에 참가해 ‘삼성맨’이 되는 마지막 입문교육을 받는다.

삼성그룹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는 1987년부터 매년 이맘때 신입사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박 3일간 대대적으로 치러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장기자랑, 체육대회, 응원전 등 팀 대항전, 불꽃놀이,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축제성 이벤트로 꾸며졌다.

지난 2013년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는 이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당시 행사 준비를 위해 계열사별 신입사원 30여명이 선발돼 1개월간 합숙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세월호 사고 여파와 이 회장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일정과 규모가 축소됐다. 특히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서 처음으로 화재 발생 시 안전 대피훈련이 진행됐다. 불꽃놀이나 가수 공연은 사라졌고, 장기자랑 대회도 간소화했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매년 불러왔던 ‘페스티벌’이란 단어도 없애는 등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계는 올해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이 행사에 참석해온 이 부회장은 2013년 외조모 상, 2014년 이 회장 입원 등의 사유로 2년 연속 불참했다.

재계에는 이 회장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올해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반면 일각에서는 최근 이 부회장이 삼성 공익·문화 사업을 이어받는 등 경영권 승계가 시작된 만큼 이번 행사를 찾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2년 만에 참석한다. 작년에는 이 회장 입원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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