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틀어막고, 나바로 홈런 ‘쾅’…프로야구 삼성, KT에 6-1 대승

입력 2015-04-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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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연합뉴스)

삼성이 피가로(31)의 호투와 나바로(28)의 홈런포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었다.

알프레도 피가로는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7이닝 8탈삼진 1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야마이코 나바로는 시즌 7호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삼성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11승 5패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발로 나선 피가로는 최고구속 153km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KT타선을 제압했다. 크리스 옥스프링(38·KT 위즈)은 5이닝동안 6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이승엽(39)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구자욱(22)의 2루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야수선택으로 살아남은 구자욱은 2루 도루에 성공해 실수를 만회했다. 구자욱은 이지영(29)이 땅볼 아웃 때 3루까지 달렸다. 이어 김상수(25)의 적시타가 터져 홈을 밟았다. 1루로 나간 김상수가 도루에 성공해 KT를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박해민(25)이 중전안타가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나바로 홈런 장면. (MBC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KT가 5회초 김진곤(28)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은 5회말 차이를 벌렸다. 나바로가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흔들리기 시작한 옥스프링은 박석민(30)에게 사구를 내주고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았다. 구자욱은 1사 2·3루 찬스에서 KT 내야 전진 수비를 뚫어내는 중전안타로 2점을 더했다.

KT는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는 삼성의 6-1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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