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미국 국채시장 ‘순간적 붕괴’ 재발 경고

입력 2015-04-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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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고위 관계자가 자국 국채시장의 ‘순간적 붕괴(flash crash)’ 재발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이먼 포터 뉴욕 연은 부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은행과 투자자, 거래소 등은 ‘순간적 붕괴’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이드라인을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채시장은 지난해 10월 15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22bp(bp=0.01%P) 급락해 1.86%가 됐다가 바로 만회해 2.13%로 마감하는 등 ‘순간적 붕괴’를 겪었다. FT는 확률적으로 이런 급격한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은 16억년 만에 1번 꼴이라고 강조했다.

포터 부총재는 “국채시장 규제 강화와 초단타 매매 등 거래 전산화의 확대가 결합해 예기치 않은 결과를 자아낼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런 급격한 가격 변화가 더 일상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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