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

입력 2015-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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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2.8% 올라 4년 만에 최대폭…수출은 1.5% ↑ 1년 8개월 만에 최대

국제유가가 반짝 상승하고 원화가 약세를 띠면서 수출입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출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82.28로 한 달 전보다 2.8%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며 2011년 2월(2.8%)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우선 최근 급락세를 이어 왔던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55.69달러로 전월 대비 21.7%나 뛰었다. 또 원화가 절하된 것도 수입물가가 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달 1098.4원으로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지수도 83.85(잠정치)로 전월 대비 1.5% 올라 석 달 만에 오름세를 바뀌었다. 2013년 6월(2.3%↑)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수출입물가의 반등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98달러 내린 배럴당 53.5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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