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ECB 양적완화 기대감에 고점 경신…외인ㆍ기관 '사자'

입력 2015-03-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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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다시 고점을 새로 썼다. 유럽은행(ECB)의 양적완화 세부 발표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거래대금도 3조원대로 올라섰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ECB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국채매입을 통한 양적완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매달 600억유로 규모의 국채매입은 2016년 9월까지 계속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ECB의 양적완화로 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경제 지표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신흥국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은 ECB의 양적완화 세부 발표에 곧바로 반응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월 들어 가장 큰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힘 입어 지수는 장 후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41포인트(0.70%) 오른 635.84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4480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사흘만에 다시 3조30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 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매수폭을 늘렸고, 기관은 3월 들어 가장 큰 폭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는 7%가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6700만원, 54억88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메디톡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2600만원, 7억600만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가 올랐다. 컴투스 2.62%, 이오테크닉스 1.81%, GS홈쇼핑 0.49%, 동서 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실적 부진 전망에 3% 넘게 빠졌다. 이밖에 다음카카오, CJ E&M, CJ오쇼핑 등이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갈렸다. 제약은 4% 넘게 상승했다. 섬유/의류, 코스닥스타30, 코스닥 신성장 등은 2% 넘게 올랐으며 기타서비스, 제조, 출판/매체복제, 코스닥100, 코스닥벤처기업, 프리미어지수 등이 1%대 뛰었다.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 -2.58%, 기타제조 -1.66%, 정보기기 -1.55%, 통신방송서비스 -0.97%, 인터넷 -0.93%, 종이/목재 -0.51% 등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50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해 49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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