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멤버 루한(사진=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EXO)를 무단 이탈해 홍콩에서 활동 중인 루한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홍콩 법원에 루한과 루한을 영화에 출연시킨 영화제작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M이 루한에게 법적 제재를 가한 것은 지난 4일 중국 상해 법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같은 법적 조치는 루한의 연예활동을 불법적인 계약위반 행위로 본 것이다. SM과 크리스(우이판), 루한은 현재 전속 계약 소송 중에 있다. SM은 보도자료를 통해 “SM과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 계약은 법원의 최종 확정 판결이 있기 전까지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므로 그 기간 내 무단으로 진행한 모든 상업 활동, 광고 모델 활동 및 영화 촬영, 출연 등은 모두 계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SM이 중국 현지 법률 대리인으로 중국 최대 로펌인 KING&WOOD MALLESONS을 선정한 것도 더이상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SM은 보도자료에서 "SM은 향후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기타 다른 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든 불법 활동 및 불법 활동들을 부화뇌동하는 회사나 개인에 대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재차 밝히는 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