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훈풍 지방, 1만5000여 가구 막바지 분양 ‘눈길’

입력 2014-1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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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에서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올해 분양 단지 가운데 청약성적이 좋았던 단지들의 대부분이 지방에 포진돼 있고 최근 분양되는 단지들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연말까지 지방의 청약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막바지 분양시장을 앞두고 주택수요자들의 구매심리는 매우 고무된 상태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최고 수준이다. 10월 기준 지방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포인트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기 직전인 2월(136.6포인트) 수준을 넘어 넘으며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도 막바지 분양시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12월 지방에서 분양계획이 잡힌 일반 분양단지는 1만5000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청약성적이 좋았던 부산, 대구, 충남, 세종시, 경남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또 교통, 교육,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지역 재건축∙재개발아파트와 택지지구 아파트의 물량이 분양 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올해 지방에서 공급됐던 단지들의 청약열기는 대단했다. 1순위 청약성적이 좋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가 지방에 몰려 있을 정도였다. 지난 10월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전’은 1순위 평균경쟁률이 146.2대 1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수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한 ‘브라운스톤 범어’도 141.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물량을 계속해 내놓고 있고 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여전히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백석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총 8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청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제공한다. KTX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을 통해 수도권 및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노태산고 봉서산 등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용호동에서 ‘용지 아이파크’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7㎡, 총 1036가구 규모로 이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신건영은 이번 주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서 ‘전주 덕진 휴먼빌2차’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전용면적 59~84㎡, 총 3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전주역이 가까이 있으며 전주IC와 동전주IC의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다.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 모라동 일대에 ‘사상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554가구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모라역, 구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백양대로, 낙동대로 등의 도로망이 갖춰졌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수창동에서 ‘대구역 센트럴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복합단지는 지상 최고 39층, 6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94㎡, 10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9㎡ 240실 규모로 총 1245가구로 조성된다.

한양은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L2블록에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를 12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6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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