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23만1706대 판매…‘파업이 발목’ 전년비 7.0%↓

입력 2014-1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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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업으로 '올 뉴 카니발' 출고대기 기간 3개월 육박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7005대, 해외 19만4701대 등 총 23만170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와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과 판매가 호조세를 보여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70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했다.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하지만 생산 차질로 인해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 한 달간 계약 대수가 8000여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지속했다. 다만 8월부터 이어진 생산 차질로 4934대가 팔리는 데 그쳐, 출고 대기 물량이 1만여대를 넘어섰다.

올 뉴 카니발 역시 지난 10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 6500여대를 돌파했지만 3313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올 뉴 카니발의 출고 대기 물량은 1만3000여대, 평균 출고 대기기간은 3개월에 육박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봉고 트럭이 각각 9101대, 3746대, 3551대, 3153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0월까지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7만2682대로 37만802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다. 같은 기간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7만4168대, 해외공장생산 분 12만533대 등 총 19만47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4.2%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보다 7.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판매는 스포티지R를 비롯해 K3, K5,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서 스포티지R가 3만1421대, K3(포르테 포함) 3만1381대, 프라이드 2만3803대, K5 2만3371대로 뒤를 이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211만8435로 전년 동기 대비 94만6833대보다 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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