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기사에서는 ‘고분양가 논란’, ‘미분양 증가’, ‘청약통장 해지’와 같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요즘 같은 시기에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분양 단지들이 있다. 서울 강남은 물론이고 광명, 남양주 왕숙, 그리고 지방에서도 부산·대구와 같은 핵심지에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시장은 분명하다. 비싸서 안 사는 게 아니라, 비싼데도 사줄 만한 곳만 사는 것이다. 이 잔혹한 선별 과정이 청약통장 해지율을 높이고, 무주택자들을 포기하게 만든다.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 매력 ‘강남권·분상제’ 그러나 포기한 사
2025-12-1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