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 “카카오, AI 비즈니스 부가가치 창출에 시간 필요⋯목표주가↓”

입력 2026-01-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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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실적 전망. (출처=DS투자증권)
▲카카오 실적 전망. (출처=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AI 서비스의 수익화 원년이 아닐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목표(Target) 주가수익비율(PER) 48배로 하향한다”며 “여전히 코어비즈니스 성장은 매력적이지만 AI의 기여분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원, 영업이익 1841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단행했던 광고 개편효과와 커머스 성수기에 따라 톡비즈는 6257억 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회사가 강조했던 광고매출액 또한 비즈니스 메시지 고성장 지속 개편에 따른 DA 반등도 전년 대비 15%로 성장 가속화된 모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콘텐츠 사업은 게임, 뮤직 동반 부진으로 매출액 9018억 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회사의 기업가치는 코어비즈니스와 AI로 설명된다”며 “따라서 콘텐츠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 폭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AI 비즈니스 부가가치 창출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현재 GPT FOR KAKAO의 친구 수는 310만 명”이라며 “카카오 이모티콘 친구 수가 190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마케팅과 함께 GPT KAKAO 사용경험 수는 장기적으로 1000만 명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현재 재미니가 판가를 덤핑 중에 있어 추후 구독매출 성장경로에 대한 재검토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추정대로 AI 에이전트(1분기 출시 예상) 외부연동 서비스 순매출은 2026년 147억 원, 2027년 198억 원을 유지했으나 연간 구독 매출액은 예상보다 높은 판가(3만 원)를 감안해 연 100억 원대 레벨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일련의 업데이트 이후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국내 사용자 행동양식은 중국과 달리 슈퍼앱을 비선호하는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AI 서비스 확대는 분명한 플러스로 기여한다”며 “카카오톡의 기존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하고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주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 기여분이 유의미한 체류시간 증대로 연결돼 광고, 중개 매출에 유의미하게 기여하기까지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단기적 코어비즈니스 성장은 AI보다는 일련의 개편(숏츠, 메신저등)에 의해 견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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