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지 못하면 손님이 아니다” 강남 한복판 19금 불법 전단지 폭탄범 잡고보니...

입력 2026-01-1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사진제공=서울경찰청)
강남 일대에 성매매와 불법 의약품, 채권추심 등을 광고하는 선정적 전단지가 무더기로 뿌려져 경찰이 5개월간 집중 단속 끝에 관련자 338명을 적발했다.

11일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불법 전단지 제작·배포에 관여한 중개업자와 인쇄업자, 업소 관계자 등을 단속해 총 33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단순 배포자 검거에 그치지 않고, 전단 유통의 근원인 브로커와 인쇄업자, 연계 업소까지 추적하는 기획 수사를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강남구 번화가에서 전단지를 살포한 배포자 7명을 포함해 핵심 관계자 15명을 검거했고, 이 과정에서 불법 전단지 45만여 장을 압수했다.

압수된 전단지에는 ‘여대생 터치룸’, ‘만지지 못하면 손님이 아니다’, ‘1인 고객 환영’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사진제공=서울경찰청)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상당수는 2024년 강남 일대 대대적인 단속 당시에도 검거됐던 인물로 확인됐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 이후 불법 전단지 수거량은 4만1000여 장으로, 2024년 같은 기간(6만6000여 장) 대비 38.2% 감소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해 9월에는 청량리역 역사에서 성 기능 개선을 내세운 불법 의약품 전단을 배포한 일당을 추적해 총책과 판매책, 인쇄업자 등 2명을 검거했다. 11월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정적 전단 제작을 알선한 브로커와 인쇄업자도 적발했다.

일선 경찰서와 기동순찰대 역시 현장 단속을 통해 전단 배포자 7명을 추가로 검거했으며, 가로등과 전봇대 등에 무단으로 광고물을 부착한 316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부과나 즉결심판 등 통고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인쇄협회와 관련 조합에 불법 전단지 제작 근절을 요청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하고, 불법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057건도 차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전단지 범죄는 법정형이 높지 않아 범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재범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성매매, 불법 의약품, 불법 대부업 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통 전반을 겨냥한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조종수, 정우필(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31]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3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조업일수 감소' 새해 초순 수출 2.3% 줄어⋯반도체는 45.6%↑ [종합]
  • 출근길 블랙아이스 비상…추돌사고·안전재난문자 잇따라
  • 오천피 기대 커져도 ‘저평가 기업’ 비중은 여전
  • 4인 가구 시대 저물고...경제 표준 된 ‘솔로 이코노미’[나혼산 1000만 시대]
  • 바이오 이어 의료AI도 옥석 가리기?…이제는 숫자가 말한다
  • 두 번의 한중 정상회담이 남긴 과제⋯"실질적 협력 강화해야" [리셋 차이나]
  • 국가대표 AI 첫 심판대…수능 수학점수 70점대로 쑥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60,000
    • +1.33%
    • 이더리움
    • 4,648,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956,000
    • +0%
    • 리플
    • 3,080
    • -0.16%
    • 솔라나
    • 210,300
    • +4.89%
    • 에이다
    • 589
    • +2.26%
    • 트론
    • 440
    • -0.45%
    • 스텔라루멘
    • 33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40
    • +2.43%
    • 체인링크
    • 19,760
    • +1.23%
    • 샌드박스
    • 174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