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2·29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유가족 종합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년을 맞은 29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식적 약속이나 공허한 말이 아닌 실질적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추모사에서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가족과 해외여행을 마치고, 해외에서의 출장과 업무를 끝내고
2025-12-29 08:50
연말이 다가오자 올림픽대로를 비롯한 강변북로 서울 도심 길은 꽉 막혀 있다. 내비게이션은 30분 거리라는데 속도계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1시간 이상을 운전대를 잡고 있다. 비상등이 켜지고 끼어드는 차를 향해 경적이 연달아 터진다. 직진 차로의 차들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 모두가 급하다. 갈 길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국회 풍경이 꼭 그렇다. 필리버스터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브레이크다. 다수결이 질주할 때 잠시 멈춰 세워 숙의를 강제하는 장치다. 그러나 연말 국회에서 이 브레이크는 ‘시끄러운 경적’ 취급을 받았다. 다수당은 “국
2025-12-29 06:00
조사 지연 속 항철위 공정성 논란…형사 책임 판단이 앞설 가능성 무안공항 장기 폐쇄에 지역 경제 직격탄…피해 규모 2800억 원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가 29일로 1주기를 맞는다. 이 사고는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참사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남긴 사고로 기록됐다.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 1주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무안국제공항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한 채 그날에 멈춰 서 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이유로 재개항 일정이 연거푸 연기되며 공항은
2025-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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