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고금리 청년주의보 ] “노예 같은 삶, 못 벗어날까 걱정”…청년 옥죄는 ‘청년’ 전·월세대출①[고금리 청년주의보] 친구들과 약속도 없다. 아니 안 잡는다. 웬만한 거리는 따릉이를 이용한다. 그런데도 늘 통장은 마이너스(-)다. 이러다 평생 은행 빚을 갚아야 하는 노예 같은 삶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걱정이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 후, 전셋값을 견딜 수 없어 지방으로 내려와 직장생활 중인 박 모(31) 씨의 말이다. 직장생활 6년 차라면 ‘결혼’과 ‘자동차 구입’ ‘내 집 마련’ 등 다양한 꿈을 꾸는 시기. 하지만 그는 당장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처지다. 지난해 5월 은행에서 빌린 1억 원(청년 전·월세 대출 상품)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2023-02-26 17:00 [ 와인, 이젠 IT경쟁 ] “와인 시장 크는데 배달·구독·선물하기도 못한다” 주류 구매가 이뤄지는 스마트오더 서비스가 활발하지만 완전 비대면 서비스가 이뤄지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인 시장이 몸집을 키워가는 만큼 서비스의 다양한 니즈가 나오고있지만 타 커머스와 달리 배달, 구독이 원천 불가능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스마트오더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위스키, 와인 등 주류를 미리 결제하고 편의점 등 오프라인 공간에 픽업하는 서비스다. 국세청이 지난 2020년 온라인 주류판매에 관한 일부 규제를 허용하면서 유통업계는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매 완료’ 거래 내역이 실 2023-02-23 17:20 롯데vs이마트 한판 승부…현대백·GS리테일도 가세 “이거 구하러 전주까지 내려갔어요.” 와인시장에 ‘큐레이션 커머스’가 확산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보면서 와인 소비자들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단순히 가격대가 싼 와인이 아닌 ’내가 원하는‘ 와인이 있는 곳이라면 멀리 있는 점포라도 기꺼이 수고를 감수한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시즌의 부활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유통업계의 큐레이팅이 활발하다. 서울 성수동을 중심으로 시음이 가능한 와인 큐레이션샵이 대거 들어섰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세븐일레븐 등 주요 유통 기업 2023-02-23 17:20 1조원 넘보는 와인시장…데이터로 ‘샴페인’ 터뜨린다 와인 시장이 더 똑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홈술족이 키운 국내 와인시장이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업계가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장이 덩치를 불리면 개인 취향의 고급화, 다양화는 수순이다. 단순히 가격대에 근거하기보단 내게 어울리는 맛, 품종, 카테고리에 꼭 맞는 와인정보의 수요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는 재구매율을 높이고 소비자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고, 소비자는 ‘나’를 위한 와인 구매가 가능해지는 ‘윈윈’ 커머스인 셈이다. 와인은 기회비용이 적지 않은 기호식품이다. 2023-02-23 17:00 [ K-UAM 그랜드 챌린지 첫발 ] “그냥 헬기장이 아니네”…건설업계, 1700조 UAM 버티포트 놓고 줄줄이 '출사표' 국내 건설사들이 도심교통항공(UAM)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UAM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건설 시장 선두 주자를 차지하기 위해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참전 중이다. 대형사는 이미 UAM시장을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2040년 약 1700조 원 규모까지 커질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버티포트 건설에는 통신과 항공, 건설기술이 융합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이를 발판삼아 UAM 관련 분야로 사업 확장도 가능한 만큼 대형사 사업 참여는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현 2023-02-23 15:26 GS건설, ‘UAM 퓨처팀’과 2023 드론쇼코리아 참여 GS건설이 ‘UAM 퓨처팀(UAM FUTURE TEAM)’ 컨소시엄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UAM 퓨처팀은 참여기업 중 최대규모인 총 32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Vertiport) 비전 △LGU+의 2023-02-23 13:40 ‘하늘 나는 택시’ 첫걸음…현대차ㆍ한화시스템ㆍ카카오모빌 UAM 실증 출사표 현대자동차ㆍKTㆍ현대건설 한화시스템ㆍSKTㆍ한국공항공사 카카오모빌ㆍLGU+ㆍGS건설ㆍ버티컬 각각 컨소시엄 구성해 실증사업 참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UAM 그랜드 챌린지’에 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각각의 컨소시엄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2023-02-22 14:52 [ 은행 파티는 끝났다 ] 금감원, 횟수 늘리며 '현미경 검사' 예고…정치권은 횡재세로 압박[은행 파티는 끝났다] 금감원 3월 신한금융·신한은행 정기검사 올해 금융권 전체 검사 5.2% 늘린 602회 경영 전반 들여다볼 예정…리스크관리 초점 정치권, 은행법 개정·횡재세 앞세워 압박 정부·與, 횡재세 반대…은행 공공성 명문화 ‘이자 장사’를 해 돈 잔치를 벌였다는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은행권이 올해 큰 시련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지배구조는 물론 성과급까지 손을 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데다 정기 검사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현미경 검사’를 예고해서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은행을 압박한 것을 빌 2023-02-21 17:04 수술대 오르는 은행…과점 체계 어떻게 바뀌나 [은행 파티는 끝났다] 5대 시중銀 겨냥 '스몰 라이선스 특화은행' 추진에 "예대마진 높은 건 자유경쟁 못한 탓…정부개입 우려" 금융당국이 국내 여·수신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 수술을 예고하면서 제4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및 스몰 라이선스를 통한 특화은행 도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꿔 예대금리차 이슈 등을 완화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사실상 은행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1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22일 ‘은행권 경 2023-02-21 17:05 빚에 쪼들리는 서민, 모두 은행 탓이라고? [은행 파티는 끝났다] 정부 금융경영 개입 독 될수도 '문 정부 부동산' 실수 반복 우려 정책금융 대출 경험 31% 불과 이용 못한 이유 "정보 부족해서" 규제보다 정책금융 서비스 확대를 “‘은행의 돈잔치’로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겨서는 안 된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윤석열 대통령 13일 수석비서관회의)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 생활하기 어렵고 사업하기 어려운데 저희도 죽도록 일하겠다.”(윤 대통령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서 상인들과의 대화)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이 고금리 늪에 빠진 서민경제의 ‘원흉’으로 은행의 ‘과점 2023-02-20 17:51 [ 공공재 규제 ‘허와 실’ ] 이자 마진부터 車보험료까지…정부 개입이 되레 시장 왜곡 [공공재 규제 허와 실] 금융당국 실손보험·차보험 인하 압박 카드사도 카드론 등 대출금리 인하 유도 금융권 "2금융권 가격 개입 지양해야" 금융당국은 그간 은행 대출 이자에 지속해서 제동을 걸어왔다. 코로나 정국에는 은행에 자금 쏠림 방지를 위한다며 예금금리까지 낮출 것을 요구했고, 보험권에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가격 개입이 오히려 시장 왜곡을 가져오는 등 부작용이 더 크다고 지적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가격통제는 금융권 전반에서 확인되고 있다. 우선 국민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이 해당 2023-02-20 18:05 "은행 힘 빼려다 더 키울수도" 금융 허들 없애면 과점체제 완화될까 [공공재 규제 허와 실] 5대 은행 구조개선 TF 구축 업무별 인허가·특화은행 논의 비금융 넘어 신사업 진출 독려 금산분리 등 허들 없어지면 경쟁 더 치열 기존보다 은행업 더 쎄질 수도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체제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메기’ 역할이 기대됐던 인터넷은행이 기대와 달리 시장의 판도를 흔들지 못한 데다 소수의 고객이 세분화된 은행들을 이용하더라도 현 체제를 흔들 만큼 큰 위협이 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은행이 완전한 경쟁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등 다양한 허들을 없애거나 완화해야 하는데, 규제 2023-02-20 17:52 분양 꽁꽁 묶는 건설사 규제에 낙하산 인사까지…만연한 건설업계 관치 민간 분양까지 정부 벌점제로 좌지우지 끊이지 않는 국토부 산하 기관 ‘코드 인사’ 논란 등 건설업은 공공재를 쌓아 올린다. 국민의 주거를 책임지는 아파트부터 도로, 빌딩, 공항 등 모든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관리를 담당한다. 그만큼 정부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 정부가 인허가권을 틀어쥐고 있는 만큼 정부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각종 규제와 낙하산 인사로 건설업계를 주무르고 있다. 정부가 벌점 제도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해 건설업계 전반의 불이익이 예상된다. 이번 벌점 제도 개편으로 민간 건설사 분양 일정은 최소 2023-02-20 06:00 [ 혁신 로펌 열전 ] ① 국내 최대 '기술분쟁 해결사'…김앤장 영업비밀·기업정보 보호그룹 검‧경‧특허청‧공정위 출신 이공계‧변리사 주축 변호사만 약 70명…회계사‧전문인력 국내 최대 검‧경 베테랑 변호사 적극 수혈 글로벌 로펌과 업무협력 경험 외국소송 대응에 최적 파트너 기술탈취대응팀 조직…기업보호 영업비밀 유출‧침해 민형사 사건 대응은 물론 증거 조사, 디지털 포렌식 업무경험까지 풍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분야에서 각각 일어난 특허전쟁, 플랜트 기술을 유출해 신규 사업을 차리려던 전직자들, 하청회사를 통해 전동차 설계도면 유출, 첨단 반도체 영업비밀 탈취,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해 중국 경쟁사 2023-05-19 06:00 ② "국내 첫 영업비밀 전담팀…'남다른 전문성'에 고객이 먼저 찾아" 반도체‧車‧화학‧바이오‧건설 등 기술분야 변리사 200여명…변호사들과 협력 NDA‧보안컨설팅‧수출통제팀 세부이슈별 세분화 전문성 강화 글로벌 로펌과 네트워크…해외분쟁 성공자문 ‘中企 아이디어‧기술 탈취’ 별도 전담팀 구성 “주요 사건이 걸린 고객이라면 상대방 보다 먼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점하려고 경쟁합니다.” ‘영업비밀‧기업정보 보호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석희(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 빌딩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특허청‧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기관에서 영업비밀‧ 2023-05-19 06:00 ① 국내 최초·유일…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 전북 부안‧제주 한림 ‘해상풍력’ 새만금‧합천 ‘태양광’ 사업 등 전담 韓 최대‧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 ‘처음→끝’ 자문 주민협상, 군작전성영향평가까지 대리…인허가 해결 어민과 군 당국 갈등까지 조율 국내 유일 ‘산업+금융 통합 서비스’ 프로젝트 금융-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30여명 포진 “사업성 검토→협상‧소송→자금조달…원스톱 서비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전북 부안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제주 한림 해상풍력, 새만금1구역 태양광, 경남 합천군 수상태양광 사업….’ 에너지원 종류와 발전량, 발전소 입지, 사업추진 2023-04-21 06:00 11121314151617181920 많이 본 뉴스 01 '나는 솔로' 20기 정숙 자기소개로 초토화…"선입견 있을지 모르겠지만" 02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03 실적 부진 RFHIC, AI 급성장 미국 5G 수요 증가 기다린다 04 제주도 비계 삼겹살집 사장 등판…실명·가게 상호도 공개 05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06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07 "브이티, 리들샷 강한 수요에 분기 최대 실적 경신…목표주가↑" 08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09 '임영웅 효과'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자 2만명 돌파 10 신풍제약, 유럽 감염질환학회서 ‘피라맥스’ 임상 3상 결과 발표 최신 영상 발 저릴 때 족욕하면 안 되는 이유 | 발 저림/다리 저림 증상별 원인,손발저림에 좋은 음식 습관 금융·증권 최신 뉴스 [종합]DGB금융, 비은행 부문 실적 부진…당기순이익 전년비 33.5%↓ 금융투자업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발표 환영…“밸류업 이제 시작” “신탁계정대 1년새 88% 늘어 5조…고정 이하 81%, 정상적 회수 어려워”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전문가들 “필요성에는 동의…지속성이 관건” 하이투자증권, 1분기 49억원 순손실 [오늘의 주요공시] 한화오션·카카오·현대바이오랜드 등 에이치브이엠,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한국거래소, 대전시·카이스트와 ‘유망기업 상장 지원’ MOU 체결 삼일PwC, “바이오·헬스케어 M&A 시장 활성화 기대” [장외시황] 코칩, 11.76% 하락 뉴스발전소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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