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거세진 행동주의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경영권 소송 106건…전년 대비 15%↑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난해에만 340건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입김 강해진 탓"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기업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대폭 늘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안 상정 가처분을 내고, 표 대결을 염두한 검사인 선임 소송 등 법적 수단이 확산하며 분쟁 양상도 한층 정교해졌다. 특히, 국내 운용사뿐 아니라 해외 행동주의 펀드까지 가세하면서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추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시된 경영 2026-03-25 05:00 자금력 갖춘 기관 손잡고 '대기업·금융회사'도 노린다[거세진 행동주의 上-②] 공략 대상 줄이고 대형주 집중 압박 1% 지분으로 표 결집…기관 연대 강화 배당 넘어 이사회 개편까지 요구 확대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 방식이 달라졌다. 과거처럼 지분을 대거 확보해 압박하기보다 다른 투자자와 연대를 통해 의결권을 결집하는 전략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은 공략 대상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일부 대형주와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화학,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코웨이, 가비아, 솔루엠, 덴티움, 에이플러스에셋, DB손해보험 등 2026-03-25 05:00 상장사들 달라졌다…자사주 소각하고 이사회 손질 [거세진 행동주의 上-③] DB손보, 보험업계 첫 '주주제안 이사' 선임 기업들, '강대강' 대신 선제 대응 확대 배당 넘어 이사회 구조로 옮겨간 주주가치 논의 국내 상장사들 지배구조 논의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거치며 새 국면에 들어섰다. 과거에는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에 대해 경영권 방어 논리로 맞서는 장면이 많았다면, 올해는 회사가 먼저 자사주 소각이나 보유자산 유동화, 이사회 개편안을 내놓으며 갈등 수위를 낮추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이사회 구조와 자본 배치 방식 자체를 손보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2026-03-25 05:00 [ 이란 전쟁 한달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코스피지수는 이달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5500선을 겨우 회복했다. 1~2월 상승장을 이끌던 반도체와 자동차는 밀리고, 전쟁 이슈와 맞물린 해운·에너지·방산주가 시장을 리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 6244.13에서 이달 4일 5093.54까지 폭락한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이날 5553.92로 마감했다. 하루에 최고 698.37포인트 빠지고, 490포인트가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지수의 월중 고점은 18일 5925.03, 저점은 4일 5093.54였다 2026-03-25 06:00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나프타 쇼크에 원재료 가격 한달 새 2배로…플라스틱 공장 단축 조업 원료값 급등했는데 납품가는 그대로…“돌릴수록 적자” 식품 포장부터 생활용품까지…5월 소비자 체감 현실화 원래 창고에 빈 자리가 없어요. 꽉꽉 들어차야 하는데...지금 봐봐요 23일 경기도 소재의 한 플라스틱 시트 가공 공장. 평소라면 45kg짜리 흰색 시트 롤이 산처럼 쌓여 있어야 할 350평 규모의 창고는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내며 썰렁한 기운이 감돌았다. 지게차가 쉴 새 없이 굉음을 내며 오가야 할 통로에는 직원 한두 명만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포장 2026-03-25 05:00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중동발 공급 차질에 나프타 가격 급등 '산업의 쌀' 수급난에 요소 비료 가격, 페인트 가격까지 도미노 인상 "기름값, 택배비, 잉크값...오르지 않는 게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촉발한 ‘나프타 쇼크’가 산업을 넘어 국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 공급 차질로 석유화학 공장이 멈추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는 “4월 원료난, 5월 생활물가 충격”을 우려하는 ‘5월 위기설’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나프타 가격은 톤당 637달러에서 지난주 1161달러까지 치솟았다 2026-03-25 05:00 [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북미·유럽 넘어 亞·남미로" 현대차·기아 글로벌 축 재편 중국·브라질·아프리카 공략 강화⋯신차 투입·현지 전략으로 판매 확대 성장률ㆍ수요 높은 신흥시장 공략⋯현지생산 강화ㆍ맞춤형 차량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기존 주력시장을 넘어 인도를 비롯해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까지 글로벌 전략 재편에 나서고 있다. 주력 국가에서 관세와 규제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포함해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 신차 투입과 현지 맞춤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6-03-24 05:00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차량시험장·파일럿센터 구축 2006년 첸나이 설립 후 고도화 첸나이·푸네 등 연산 150만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에 차량시험장과 파일럿센터를 포함한 신흥시장 통합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인도를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고,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부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3일 현대차그룹 저널에 따르면 현재 인도와 아세안 지역을 아우르는 소형차 개발 거점 역할을 하는 인도기술연구소는 2028년 차량시험장과 파일럿 개발 기능을 갖춘 2026-03-24 05:00 현대차그룹, 인도 진출 30주년 “2030년까지 50억 달러 투자”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신차ㆍ전동화 확대, 생산기지 다변화⋯현대차ㆍ기아 올 100만대 판매 가능성 R&D에 이어 26종 신차 투입·전동화 확대⋯현지 맞춤 기술·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올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은 투자와 제품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생산과 연구개발(R&D)에 이어 신차 출시와 전동화 전략까지 확대하며 신흥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생산기지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2030년까지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총 26 2026-03-24 05:00 [ 닫히는 실손보험 ] “단독 가입요? 다른 보험도 같이 드셔야 합니다” [닫히는 실손보험] 4세대 손해율 148% 육박에 ‘디마케팅’ 심화 5세대 출시 앞두고 4세대 갈아타기 등 ‘눈치싸움’ 직장인 A씨(45)는 최근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보험사로부터 “단독 가입은 심사가 까다로우니 다른 건강보험과 묶어서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원치 않는 보험까지 함께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하다 가입을 포기했다. 내달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앞두고 ‘보장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보험사들은 치솟는 손해율을 2026-03-24 05:00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5세대 실손 비용절감 효과 높지만 도수치료 등 보장한도 5분의1 급감 검사 잦은 환자들엔 불리한 구조 다음 달 출시될 ‘5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두고 가입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반값 보험료’라는 강력한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보장 문턱이 높아지면서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의 골자는 비급여 의료비를 '중증'과 '비중증'으로 이원화해 관리하는 것이다. 그동안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끌어올린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비급여·비중증 진 2026-03-24 05:00 "구세대 실손, 돈 주고서라도 정리?"... 금융당국 ‘재매입’ 카드에 업계 고심 [닫히는 실손보험] 기존 계약 ‘돈 주고 정리’하는 재매입, 기준 마련 난제 부담 커지자 보험업계 신중론⋯세부안 논의도 지연 금융당국이 5세대 실손의료보험 중심의 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1·2세대 실손 계약에 대한 ‘재매입’ 방안을 검토하면서 보험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당국은 손해율의 주범인 구세대 실손을 정리해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지만 업계는 재매입 기준 설정과 비용 부담, 가입자 간 형평성 논란 등을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발표한 실손보험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2026-03-24 05:00 [ 문과의 위기 ] “AI·데이터 접목”⋯어문계열 교육도 ‘융합형’으로 전환 [문과의 위기] 언어를 ‘데이터’로⋯교육 방식 근본 변화 인문·공학 결합한 ‘융합형 인재’ 부상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어문계열 교육이 단순 언어 습득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융합형으로 재편되고 있다. 번역·통역 등 전통적 영역이 빠르게 자동화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언어를 데이터로 활용하고 이를 기술과 결합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바꾸는 흐름이다. 기존 어문학과 내부 교육과정 개편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26학년도부터 인문·어문 계열을 포함한 전 전공에 ‘AI+전공’ 교과목을 도입하고, 국어교육과에는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어교육’ 2026-03-24 05:00 서울권 문과 합격선 3등급대…이과 수학 점수 7점 높았다 [문과의 위기] 문과 합격선 하락·이과 상승 격차 확대 정시 수학 점수 이과가 7점 앞서 통합수능 땐 자연계열 쏠림 심화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 문과와 이과 간 차이가 내신과 정시 모두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권 대학 평균 기준 문과 내신 합격선이 3등급대까지 내려온 반면, 정시에서는 자연계열 합격자의 수학 점수가 문과보다 평균 7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대학별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최종 등록자 70%컷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흐름이 확인됐다. 학생부종합 전형 기준 서울권 인문계열 평균 합격선은 2026-03-24 05:00 2028 문이과 통합 앞두고 주요대학 어문계열 통합선발 확산 [문과의 위기] 서울대·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 계열 단위 선발 확대 일부 대학은 학과별 모집 유지 속 혼합 양상 2028 통합 수능 앞두고 어문계열 구조 변화 신호 서울 주요 대학 상당수가 어문계열을 학과 단위 대신 계열 단위로 묶어 선발하거나 통합선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학년도 문·이과 완전 통합 수능을 앞두고 대학들이 학과 구조 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본지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요강을 분석한 결과, 일부 대학은 어문계열을 학과 단위가 아닌 계열 단위로 묶어 선발하는 ‘통합선발 2026-03-24 05:00 [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 ] “보증금 10억에도 대기 1년”…‘도심형 서비스 주거’ 뜬다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①] 베이비부머 세대 고령층 주류로 부상 병원ㆍ쇼핑ㆍ문화시설 밀집지역 선호 주거개념 소유→서비스로 진화 양상 수십억 보증금 주거서비스 구독 인기 보증금 10억원에 월 생활비 500만원. 웬만한 강남 아파트 전셋값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빈 방이 없다. 입주를 원할 경우 대기에 최소 1년 이상 소요되지만, 전화 문의는 끊이지 않는다. 서울 광진구 소재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500’ 이야기다. 과거 한적한 외곽 전원생활을 꿈꾸던 은퇴 세대의 로망은 옛말이다. 이제 시니어 주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서울 도심’과 ‘인프라’다. 2026-03-23 07:00 “짓고 팔면 끝?”⋯건설사, ‘운영형 모델’로 확대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②] 외곽 분양형서 도심 운영형으로 축 이동 마곡·한남 등에서 하이엔드 공급 본격화 과거 경기 외곽에 짓고 분양하는 실버타운이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서울 도심 핵심 입지에서 식음·헬스케어·컨시어지(생활지원)를 묶어 운영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전면에 등장했다. 건설사들도 단순 시공을 넘어 고급 주거 서비스 운영 주체로 역할을 넓히며 새 수익원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롯데건설이 지분 투자와 운영 지원에 참여한 서울 마곡지구의 ‘VL 르웨스트(810가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도심형 실버타운의 대형화 물꼬를 2026-03-23 07:00 “시장 파급력 높이려면⋯중산층 공급 확대 관건”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③] 시니어 기존 주택 매물 출회 가능성 주목 “다양한 수요 아우르는 제도 정비 필요” 도심형 시니어 주거 확산이 기존 주택 시장에 매물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기간 내 체감할 만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장 파급력을 키우려면 초고가 하이엔드 상품을 넘어선 공급 확대와 수요층별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2일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노인복지주택 공급 물량은 1만 가구 정도로 미미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앞으로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2026-03-23 07:00 12345678910 많이 본 뉴스 01 연일 하락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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