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에 시동 걸린 상법 개정...기대 반 우려 반[기업 헌법 대개편]
[국가의 헌법이 사회질서를 세우는 근간이라면, 상법은 기업 활동의 기본 규범이다. 상법은 기업의 설립, 운영, 지배구조를 규율하며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서 시대에 맞는 상법은 어찌보면 필수적일 수 있다. 다만, 급격한 법 개정은 기업에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새로운 규제나 의무는 기업의 운영 비용과 적응 시간을 증가시킨다. 상법 개정을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맞도록 법제를 개선하되, 기
2025-07-0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