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한전부지 입찰가 10.5조원 직접 결정..."현대차 가격에 쏠리는 눈"

입력 2014-09-20 22:39 수정 2014-09-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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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한전부지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 그룹 컨소시엄의 한전부지 입찰가격을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 가격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컨소시엄은 10조5500억원이라는 역대급 입찰가격을 써내 지난 18일 삼성전자를 제치고 한전부지를 차지했다.

10조5500억원이라는 금액은 정몽구 회장이 직접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실무진이 낙찰가보다 낮은 금액을 보고하자 직접 금액을 결정했다는 것. 정몽구 회장은 또 인수금액이 너무 높지 않느냐는 의견에 "돈이 공기업인 한전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하라"고 말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또 정몽구 회장은 "한전부지 인수는 100년을 내다보고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며 차질없이 준비할 것도 임원진에 당부했다고 전해졌다.

한전부지를 품에 안은 현대차 컨소시엄은 건물 공사비와 서울시 기부채납비용 등으로 2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이 한전부지 인수가로 10조5500억원을 결정한 통 큰 결단에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유동성에 놀라는 한편 "현대자동차의 가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것이 시민들 사이의 중론이다.

현대자동차가 10월 말 출시 예정인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모델 '아슬란(ASLAN)'은 40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가격이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2.0 CVVL 모델이 ▲ 스타일 2255만원 ▲ 스마트 2545만원 ▲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 모델은 ▲ 스타일 2395만원 ▲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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