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교수, '문재인 깔끔하게 떠나라' 재차 촉구…문재인 설 자리 잃나?

입력 2014-03-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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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문재인

▲사진 = 뉴시스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역을 맡고 '안철수의 멘토'로 통했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한상진 교수는 21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는 상황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깔끔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계속해서 정치적 욕망만 충족시키려 한다면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갉아먹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또한 "문 의원이 미래를 바라보는 지도자라면 안 의원을 만나 '정말 환영하고 같이 협력하자'라고 하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새로운 정당의 미래를 열어주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덧붙여 한상진 교수는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하는 이유로 지난 대선에서 '아름다운 단일화'의 실패 책임을 문재인 의원이 이제는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상진 교수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평가위 보고서를 발표하며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시 문재인 의원 캠프가 당시 안철수 의원 캠프의 마지막 단일화 방식 제안을 수용하지 않아 '아름다운 단일화'가 실패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문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그는 최근 한 언론기고문에서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해 "건곤일척의 비장한 각오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으려면 문 의원이 김한길ㆍ안철수의 결합을 온몸으로 환영하면서 정계를 떠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문재인 의원의 용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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