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수협회장,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 연임 확정

입력 2013-11-04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일 오전(남아공 현지시각 기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ICFO 총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종구 수산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부터 4번째)이 총회 후 참석한 각국 회원단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재선임돼 우리나라가 2회 연속 의장국 지위를 유지했다.

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한 2013년도 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만장일치로 현 이종구 위원장을 다시 선출했다.

회원국들은 이 위원장이 재임 기간 중 세계 수산업 발전을 위해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 회장은 위원장 당선 소감을 통해 “수산위원회를 이끌어 갈 뛰어난 분들이 있음에도 이렇게 막중한 역할을 다시 맡겨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회원국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9년 11월 ICA 수산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이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ICA 수산위원회를 통해 저개발국 협동조합운동 지원, 협동조합간 정보교류와 함께 저개발국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 등 전 세계적인 수협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 수협의 발전 경험을 세계 어업인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선언’ 채택 및 ‘세계 수협의 날’ 제정을 이끌어 냈다. ICA는 이 같은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2011년 협동조합의 노벨상인 로치데일 파이오니어상을 이종구 회장에게 수여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ICA 수산위원장 재선을 계기로 협동운동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CA 수산위원회는 지난 1966년 농업위원회 산하기구에서 1976년 공식분과 기구로 분리해 1976년 설립됐다. ICA 수산위원회는 24개국에서 27개 회원이 참여해 각종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을 통해 전 세계 수협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수산기술 교류와 협동조합운동 지원, 회원단체간 연대를 바탕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어업제도 등 주요 수산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9년 3월부터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1,000
    • -0.58%
    • 이더리움
    • 5,27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31%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100
    • +0.17%
    • 에이다
    • 624
    • -0.16%
    • 이오스
    • 1,133
    • +0.27%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7%
    • 체인링크
    • 25,600
    • +2.69%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