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2곳, 세무조사로 650억원 추징당해

입력 2013-08-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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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 2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 총 65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징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증권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의 2007∼2012사업연도 정기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등으로 369억원이 부과돼 이를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증권도 같은 시기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 280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들 외국계 증권사가 주식워런트증권(ELW)의 유동성공급자(LP) 사업수익을 만기 시점에 일괄 신고하지 않고 해마다 나눠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여서 냈다고 간주했다.

국세청은 이들과 같이 ELW LP 사업을 한 골드만삭스 등 다른 외국계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세금을 추징하기로 하고 서면 조사에 나섰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세금을 신고했는데도 국세청이 부당하게 세금을 매겼다며 앞으로 조세심판청구를 내서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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