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5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와 부합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8% 내린 2059.39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8254.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15% 오른 3241.06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0% 상승한 1만38.89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1283.69로 전일 대비 0.03% 올랐다.
일본증시는 이날 ‘해양의 날’로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다.
중국의 성장률은 2개 분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닉 마루소스 캡스트림캐피털 공동설립자는 “중국은 연착륙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시아 지역에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지난 12일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투자한도를 종전의 8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장시구리가 0.36% 상승했고 BYD는 3.50% 급등했다.
증감위가 QFII 투자한도를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씨틱증권은 3.98% 뛰었고 하이퉁증권 역시 3.9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