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은 5월 7일 스위스 취리히의 뮌스터호프(Munsterhof)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주그룹이 2005년 인수한 MCM은 2012년 영국 런던 해러즈 백화점 스토어 오픈에 이어 스위스 취리히에도 매장을 열며 유럽 진출 행보를 본격화 한다.
MCM은 지난해 런던 최고급 백화점 해러즈 백화점에 재 입성했으며 올해 스위스 취리히까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파리, 런던, 싱가포르 등 현재 총 32개국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취리히 진출은 2005년 한국 성주 그룹이 인수한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이 패션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역 진출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 또한 크다.
스위스 취리히 매장은 MCM만의 독특한 정통성과 현대적인 장인정신이 어우러졌다. 골드로 장식된 외관 등 예술적 미를 느낄 수 있어 건축학적인 랜드마크로도 사랑 받을 전망이다.
내부 공간 역시 MCM 특유의 브랜드 경험을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 고객들이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주 회장은 “유럽의 문화와 스위스 헤리티지가 접점을 이루는 취리히의 심장부인 뮌스터호프에 국내 패션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MCM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 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취리히 플래그십 오픈은 MCM이 글로벌 럭셔리 명품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