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 알권리 있는데 문재인은 NLL회의록 공개 반대”

입력 2012-12-17 16:01 수정 2012-1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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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대통령’ 강조… “15년 어떻게 정치했는지 봐오셨잖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사람이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 없는 것이다. 자기가 한 말과 행동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된다”면서 ‘중소기업 대통령’ ‘약속 대통령’을 거듭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합동유세에서 “지난 15년 동안 제가 어떻게 정치를 했는지 여러분이 봐오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상권보호와 중산층 70% 복원이 (다음 정부의) 핵심 과제”라며 “저는 전통시장보호육성법도 2016년 끝나는 것을 연장하겠다는 말했고 대형마트 입점에 관해서도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이미 해 놨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런 약속을 꼭 지켜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사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출마를 한 것”이라고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박 후보는 안보의 중요성도 다시 역설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운반 수단인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현 정부의 안보 무능 때문이라고 비판을 하면서 그 책임을 저한테도 책임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제1차 핵실험과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가 언제 있었느냐”며 “바로 참여정부 때 있었다.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시 NLL발언을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지금 문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삶을 지키려는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있는지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국민 대통합’ 의지도 재피력, “당선되면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만들어서 여야 지도자들과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년특별위원회 설치로 청년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대통령이 직접 청년정책을 챙기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정치인생 15년 동안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며 “준비된 정책과 검증된 능력으로 어려운 민생위기를 이겨내고 무너진 중산층을 반드시 복원해 내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수원=이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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