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는 건설사]삼성물산, 발전부문 영토 확장…글로벌 강자로 우뚝

입력 2012-10-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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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재무구조에 신용도 우수…건설·운영 경험까지 경쟁력 갖춰

삼성물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민자발전(IPP·Independent Power Plant) 최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3920MW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가스복합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700MW규모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화력발전 프로젝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EPC 기술력과 수행역량, 개발 노하우, 그리고 안정된 신용도와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 등 민자발전 밸류체인 전 분야의 역량을 통해 국내외 민자발전분야에서 최강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 국내외서 민자발전(IPP) 사업 위상 확보 =

민자발전은 민간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직접 발전소를 건설후 다음 일정 기간 발전소를 소유·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1년 가스복합화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총 3927MW 설비용량에 사업비만 28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IPP 사업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라야 IPP는 사우디 전력청(SEC)이 50%, 삼성물산과 사우디 전력업체 ACWA, 중동의 Mena 펀드가 출자했다. 삼성물산은 직접투자는 물론 이번 사업과 관련해 디벨로퍼로서 금융조달과 EPC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터키에서도 80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프로젝트를 IPP방식으로 수주해 개발과 EPC,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4월에는 영국 2Co에너지와 공동개발 협약식을 맺고 총 900MW 규모, 사업비 50억달러 규모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및 이산화탄소포집처리시설(CCS)를 건설하는 돈밸리 프로젝트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15%의 지분 투자, 40억달러에 달하는 EPC 확보, 추후 운영에까지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발전용량 1716MW,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동두천 LNG복합발전 프로젝트를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를 건설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민간으로 조달해 성공해 지난 8월 공식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1년 가스복합화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IPP 사업 공사를 진행 중이다.
◇ 글로벌 기술력과 안정적 재무구조 ‘비교우위’ =

민자발전사업의 성공은 자본과 건설, 운영 등의 핵심요소들이 얼마나 경쟁력 있게 구성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대규모 민자발전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과 건설, 운영을 통합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EPC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바탕으로 비교우위의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발전사업은 수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자기자본을 투입해야 하고 금융권 대출의 경우에도 기업 신용도에 따라 CDS(신용부도스왑)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리스크가 잠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자산총계 20조9000억원 및 국내 건설사 중 최고의 신용등급인 AA-로 안정적인 발전사업 수행 능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고 이런 역량이 빠른 사업추진의 비결이 되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삼척에 4000MW 석탑화력, 강릉에 2000MW 규모의 화력발전 건설의향서를 제출했다. 두 곳 모두 석탄화력발전으로 신청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물산은 최고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현실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발전소 운영수익 일부를 매년 지역 주민 발전 기금으로 환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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